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대입 들여다보기] UC·CSU 원서 마감일 코 앞에 닥쳐…얼리 액션·디시전, 정시 잘 구분해야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대입원서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2개 공립대학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총 32개(UC 9개, CSU 23개) 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일 먼저 UC·CSU 원서 마감일이 언제인지 알아보자. UC 및 CSU의 모든 학부 캠퍼스에 대한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일은 2024년 12월 2일이다. 기존 마감일인 11월 30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관계로 다음 평일에 마감되는 것이다.   둘째, 기본적인 지원 자격은 무엇일까?     UC 시스템에 지원하려면 캘리포니아 거주민 학생은 소위 A~G 과목에서 최소 C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고, 10학년과 11학년 때 GPA를 3.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A~G 요구사항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된다. 4개의 영어수업, 3개의 수학 수업(4개 권장), 2개의 과학 수업(3개 권장), 2개의 역사 수업, 2개의 외국어 수업(3개 권장), 1개의 시각 또는 공연예술 수업, 1개의 대학 준비용 일렉티브(선택과목) 수업 등이다.     한편 CSU 시스템에 캘리포니아 주민이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A~G 요구사항과 비슷하며, 지원자의 GPA는 2.50 이상이어야 한다. GP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2.0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대학이 다른 보충적 요소를 심사해서 입학을 허락할 수 있다.     보충적 요소는 수학 및 과학 수업에 대한 GPA부터 가구소득, 과외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CSU의 개별 캠퍼스는 자체적인 보충 자료를 가지고 있다.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기준으로 UC 또는 CSU 시스템에 지원하기 위해 SAT, ACT 점수는 필요하지 않다.     셋째, 몇 개의 원서를 내야 할까?     UC 시스템과 CSU 시스템은 각각 자체적인 단일 원서를 제공한다. 그래서 지원자들은 한 개의 원서로 UC·CSU의 모든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많은 사립 대학들은 커먼앱 같은 공통 지원서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MIT나 조지타운 등 일부 대학은 자체적인 원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커먼앱은 자체적으로 보편적인 에세이 토픽들을 제공한다. 8개 토픽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커먼앱 에세이를 ‘메인 에세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더해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와 단답형 질문 등이 있으며  개수는 대학마다 다르다. 또한 추천서를 포함한 다른 요구사항도 대학마다 다르다.     넷째, 원서에는 무엇이 포함될까? UC 원서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성적 외에도 개인적인 통찰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짧은 에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8개 에세이 토픽 중 4개를 선택해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UC는 과외활동 및 성취목록을 원서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지원자들이 고등학교 시기에 경험을 확장하도록 독려한다.     이에 비해 CSU의 원서는 훨씬 간단하다. 심사 과정에서 고려되는 주요 요소는 9학년 이후 수강한 대입준비 수업의 성적이다.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은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립대들은 커먼앱 메인 에세이와 함께 추가 에세이와 2개의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다섯째, 얼리 액션(EA)과 얼리 디시전(ED)이 좋은 선택일까?     EA와 ED는 지원자들이 정시지원(RD)보다 일찍 대학에 지원하고 결과를 일찍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A와 ED는 사립대에서 더 일반적인 옵션이며, 지원자가 일찍 원서를 낼 준비가 되었다면 해당 대학에 진지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ED의 경우 구속력이 있어 지원자가 합격할 경우 해당 대학에 등록하고, 다른 대학에 낸 원서를 철회해야 한다. 이에 비해 EA는 일반적으로 구속력이 없다.     따라서 EA로 일찍 합격 결과를 받아들더라도 RD로 다른 대학에 지원한 뒤 5월 1일까지 최종적으로 등록할 대학을 결정할 수 있다.     UC에 지원하려면 캠퍼스당 80달러가 든다. CSU는 캠퍼스당 70달러이며 사립 대학은 5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마감일 액션 대입원서 마감일 공통 지원서 원서 시스템

2024-11-17

대입에세이 쓰는법…특별한 '자신'을 제대로 소개해야

한인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것이 바로 에세이다. 한국어로 수필이라고 번역된 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 특히 대입 에세이는 굳이 번역한다면 자기소개서다. 글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주장하는 글이어야 한다. 그래서 대입 에세이는 무척 중요하다.   대입 에세이는 UC계열 지원서의 4개의 에세이와 사립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 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1개 에세이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 사립대학은 추가 서류(supplement)로 에세이를 요구한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학업 성적과 특별활동 등으로는 선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에세이에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 자신을 잘 표현하는 기회로 생각하여 설득력 있게 자신을 보여주는 지원자가 적합한 인재라는 전제가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그에 합당한 내용을 써야 한다.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고 지원자의 배경, 가정환경, 성격 등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평범한 에세이   입학사정관은 특별한 학생을 찾고 있다. 그런데 이미 지원서에서 쓴 내용을 나열하면 평범한 에세이가 된다. 눈길을 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단어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에세이를 쓴다고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면서 멋대로 좋게 변명할 필요도 없다. 또한 한인 이민 가정에 많이 쓰는 주제가 이민와서 고생한 얘기라고 한다. 미국 가정이 상당수가 이민 가정인데 좀 지루한 내용이 될 것이다. 교회, 봉사활동 등 스포츠 활동하다가 느낀 감동 같은 주제는 정말 평범한 에세이가 되기 쉽다.   ▶철자와 문법, 어휘   자기를 소개하는 에세이인데 한번에 쭉 쓰는 학생은 없겠지만 절대로 하지 말아야 실수는 철자법과 문법, 어휘가 맞지 않는 경우다. 내용과 토픽에 상관없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에세이로 몇 번에 걸쳐 리뷰 작업으로 실수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어떻든 에세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주위의 성인과 함께 리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관성이 있어야   교사와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전달된 상태인데 그 내용과 너무 동떨어지고 앞뒤가 맞지 않는 에세이는 좋지 않다. 지원서에 나타난 성격이나 취향은 보수적일 정도인데 에세이는 도전적이거나 너무 어른스러울 수가 있다. 이거 누가 써준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 있다. 자신과 맞는 일관성 있는 에세이여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치 있는 에세이   에세이에는 헌신과 노력이 보여야 한다. 밴드나 연극, 스포츠 활동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면서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애착이 있었는지 보다는 어떤 노력과 헌신이 있는지 보여 주는게 낫다. 또한 용기가 보이면 좋다. 만약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는데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시선을 끌 수 있다. 다만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이를 통해 내면적 인격적 성장이 있었음을 꼭 보여줘야 한다.     돋보이는 에세이는 겸손과 지혜가 보이면 좋다. 고교생은 성인이 아니어서 모르는 것이 많다. 배우려는 자세, 학생이 갖춰야 할 미덕으로서의 겸손이 보이면 된다. 또 미국 대학은 단순히 똑똑한 사람보다는 현명한 사람을 원한다. 현명함이나 지혜로움이 보이는 에세이가 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김상범 교육 컨설턴트는 "입학 사정관이 매년 수만장 이상의 지원서와 그것의 2배에 달하는 에세이를 읽게 된다"면서 "한정된 글자 안에서 남과 차별되는 에세이를 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느끼고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좋은 에세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작성 포인트   1.전략적으로 사고하라=창의적인 재능을 강조할 수 있고 중요한 과외 활동이나 취미를 내세울 수 있고 인격을 형성시킨 순간이나 삶의 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2.되돌아 보라=마음 속 이야기를 하라. 경험한 일을 시작부터 서술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라.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3.친구, 가족,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라.   4.진부한 상투어는 피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라=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고통을 다루는 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지만 너무 많다.     5. 기발한 방법은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기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주 잘해야 한다. 돋보이게 하려고 어떤 시도는 삼가하라.   6.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라.   7.에세이의 기본 취지에 집중하라=에세이를 읽는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야기 규모를 적당히 유지하라.     8.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주라=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작 부분이다. 지원자가 어떤 인물인가를 파악하려고 한다. 시작부터 읽는 관심을 끌고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9.결론이 중요하다.   10.너무 진지해지지 않도록 하라=세련된 유머라면 사정관을 미소 짓게 할 것이며 손해는 없다.   11.철저하게 교정하고 교정해서 완벽을 기하라. 장병희 기자미국 대입에세이 대입 에세이 대학 입학사정관 공통 지원서

2023-11-19

UCLA와 USC 진학을 위한 준비 사항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UCLA와 USC는 LA를 상징하는 대학들이다. 두 학교 중 한 곳이 드림 스쿨인 고교생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 가장 큰 차이점은 UCLA는 주립대, USC는 사립대라는 점이다. 따라서 학비 등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은 USC가 훨씬 크다. 하지만 사립대라 하더라도 재학생의 과반수는 대학이 내건 ‘스티커 프라이스’ 100%를 내고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재정보조, 장학금 등이 있기 때문이다. UCLA는 자체 UC 원서를 통해 지원해야 하며 USC는 공통 지원서 (CommonApp)를 사용한다.    USC는 조기전형 방식인 얼리 액션 (EA)과 정시 지원 (RD)을 모두 시행하지만 UCLA를 포함해 모든 UC는 매년 11월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UCLA는 주립대이기 때문에 입학 사정 과정에서 가주민 (in-state)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줘야 한다. 물론 외국인 유학생과 타주 학생들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그 수가 가주민보다는 훨씬 적다. USC의 경우 2022년 가을학기에 가주 출신 학생보다 타주 출신 학생이 더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을학기 현재 UCLA 학부생 수는 3만 2000명, USC는 2만 1000명이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을 보면 USC는 8대 1, UCLA는 18대 1이다. UCLA는 2022년 가을학기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4년간 캠퍼스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USC는 신입생에게 캠퍼스 주거시설 우선권을 준다. 캠퍼스 규모는 UCLA 419에이커, USC는 229에이커이다.     UCLA, USC 모두 명문대이지만 개인 취향, 학업 목표, 재정상태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US 뉴스 종합대 랭킹은 UCLA 공동 20위, USC는 25위다.     USC는 150개 이상의 전공과 부전공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TV 프로덕션 분야가 명성이 높다. 이 밖에 게임 디자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엔지니어링,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건축학 등도 강한 분야들이다.   UCLA는 125개 이상의 전공과 90개 이상의 부전공을 제공한다. 교육학, 정보학 분야가 특히 강하며 간호학, 공공정책, 시어터, 영화*TV 분야도 유명하다.     USC, UCLA 모두 합격하기는 어렵다. 둘 다 합격률이 10% 이하이다. 10명 중 1명도 될까 말까 하는 대학들이다. UCLA는 SA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아예 고려하지 않은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시행하며 USC는 테스트 옵셔널이다. 2022년 가을학기 합격자의 SAT 50% 스코어는 1460~154점이었다. UCLA는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외국인 유학생 공통 지원서 출신 학생

2023-08-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